여류시인

送人[송인] 妓女 桂香[기녀 계향]

돌지둥[宋錫周] 2016. 1. 12. 17:36

 

        送人[송인]        양양기생

       낭군을 보내며


弄珠灘上魂欲消[농주탄상혼욕소] : 여울 위 물방울 즐기며 마음을 삭이려니

獨把離懷寄酒樽[독파이회기주준] : 보낼 근심 홀로 잡고 술잔에 의지하네.

無限烟花不留意[무한연화불류의] : 안개 같은 꽃은 무한히 마음 머물지 못하니

忍敎芳草怨王孫[인고방촌원앙손] : 방초같이 참으라는 왕손을 원망하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