趙判書[조판서] 啓遠[계원] 挽[만]
宋時烈[송시열]
조계원판서 만사. 庚戌[경술, 1670]
遠聞全義地[원문전의지] : 멀리 떨어진 전의 땅에서 듣기에
歸葬趙尙書[귀장조상서] : 조상서를 고향에 장사지낸다 하네.
田舍彈文入[전사탄문인] : 농부의 집에서 탄핵의 글 간여하고
簪紳晩節疏[잠신만절소] : 높은 지위는 늙은 시절에 멀어졌네.
蒼生安石臥[창생안석와] : 세상 사람들 돌위에 편안히 눕고
綠野矮堂虛[녹야왜당허] : 푸른 들판의 작은 집는 비었구나.
特地聲名在[특지성명재] : 특별한 곳에 떨친 이름이 있으니
丹靑重莫輿[단청중막여] : 붉은 빛 푸른 빛 가마에 겹치지 말게.
趙啓遠[조계원,1592-1670] : 자는 子長[자장], 호는 藥泉[약천]
공조참판, 동지의금부사, 형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.
歸葬[귀장] : 他鄕[타향]에서 죽은 사람의 屍體[시체]를 故鄕[고향]에 가져 와서 葬事[장사] 지냄.
彈文[탄문] : 탄핵하는 글(김상헌이 탄핵당하자 이를 힘써 구원하였슴)
簪紳[잠신] : 簪纓[잠영], 높은 벼슬아치가 쓰는 쓰개의 꾸밈이라는 뜻으로, 높은 지위를 이르던 말.
宋子大全卷二[송자대전2권] 詩[시]○五言律[오언률] (1607-1689)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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