內弟郭老汝[내제곽노여] 文耉[문구] 挽[만]
己酉[기유]
宋時烈[송시열]
손 아래 처남 노여 곽문고 만사.
기유 (1669년) 현종 10년 우암 63세
君我眞兄弟[군아진형제] : 그대와 나는 참으로 형과 아우였는데
誰言姓不同[수언성부동] : 누가 성이 한가지가 아니라고 말하나.
零丁憐葛藟[영정련갈류] : 의지 할 곳 없는 칡 덩굴이 가련하여
親愛自孩童[친애자해동] : 젖먹이때부터 몸소 친히 사랑하였네.
係是忠賢後[계시충현후] : 핏줄은 충성하고 현명한 후손인지라
還能孝義隆[환능효의륭] : 도리어 능히 효행과 절의가 높았다네.
今成生死別[금성생사별] : 오늘 삶과 죽음을 달리하여 끝나니
衰暮痛何窮[쇠모통하궁] : 쇠하여 늙으니 슬픔이 어찌 다할까.
老汝[노여] : 郭文耉[곽문구]의 자(?), 승정원일기 170책
(탈초본 9책) 현종 2년 10월 6일 임자 6/10 기사에
1661년 郭文耉[곽문구] 등의 上言에 대한 禮曹의 계라는 기록만 존재함.
沃川幼學郭文耉上言[옥천유학곽문구상어].
零丁[영정] : 영락하여 외롭고 의지할 곳이 없음. 고독하다, 쇠약하가, 여의다.
葛藟[갈류] : 詩經[시경] 國風[국풍] 제6 王風[왕풍] 71. 葛藟[갈류] 칠 넝쿨,
綿綿葛藟[면면갈류]在河之滸[재하지호] : 칡덩굴이 치렁치렁 황하 물가에서 자라는데
終遠兄弟[종원형제]謂他人父[위타인부] : 끝내 형제들 멀리하고 남을 아버지라 부르네.
孩童[해동] : 어린아이, 젖먹이.
宋子大全卷二[송자대전2권] 詩[시]○五言律[오언률] (1607-1689)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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