曺植

贈君浩[증군호]

돌지둥[宋錫周] 2022. 8. 23. 15:18

贈君浩[증군호]     南冥 曺植[남명 조식]

군호에게 주다.

 

每承嘉貺未能酬[매승가황미능수] : 매양 이어서 즐거움 주어도 아직 능히 갚지를 못하고

爲是家空似磬垂[위시가공사공수] : 이로 인하여 집은 쓸쓸하여 경쇠를 드리운 것 같구나.

唯有老懷呈欲破[유유로회정욕파] : 다만 늙은이의 많은 회포 장차 깨뜨려 드리고자 하나

又無車僕坐如囚[우무거복좌여수] : 다시 수레와 마부도 없는지라 갇힌 것 같이 앉아있네.

 

君浩[군호] : 李源[이원,1501-1569]의 자, 호 淸香堂[청향당].

      植[조식]과 교유. 滉[이황]과도 義[도의]의 교를 맺고 내왕하며

     유교경전에 관한 경의를 강의하고 질문하면서 성리학 연구에 전념.

     1546년(명종 1)에는 이원의 학문이 고매하다 하여 나라에 천거되어

      導[곤양훈도]를 제수받았으나, 끝내 사양하고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은 채

      세속과 인연을 끊고 은거생활을 하면서 학문 연구에만 몰두하였다.

 
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 七言絶句[칠언절구]

曹植[조식 : 1501-1572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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