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봄

觀舞[관무] 申光洙[신광수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8. 27. 13:13

 

           觀舞[관무]     申光洙[신광수]

              춤추는걸 보며

 

黃衫長袂舞垂垂[황삼장몌무수수] : 노란 적삼 긴 소매 늘어뜨려 드리우며 춤추니

裊裊東風弱柳枝[뇨뇨동풍약류지] : 봄 바람에  간들거리는 약한 버들가지로다.

誰使一身兼百態[수사일신겸백태] : 한 몸에 백가지 태를 누가 시켰는지

畫堂看到日斜時[화당간도일사시] : 그림같은 당에 이르러보니 해 기울 때로구나.

 

石北集[석북집]  石北先生文集卷之九[석천선생문집 9권]  詩[시]  

靈川申光洙聖淵甫著[영천신광수성연보저] 1906년간행본 인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