小雨[소우] 徐居正[서거정]
朝來小雨更廉纖[조래소우갱렴섬] : 아침 되니 가랑비가 다시 가늘고 설피 내려
落絮飛花滿一簾[낙서비화만일렴] : 솜 떨어지듯 꽃이 날려 발 하나에 가득하네.
九十日春今已暮[구십일춘금이모] : 구십 일 간의 봄이 이제 끝나고 저무는지라
病餘杯酒懶重拈[병여배주라중념] : 병든 나머지 술잔도 거듭 집을 의욕도 없구나.
小雨[소우] : 조금 내리는 비.
廉纖[렴섬] : 가는 비가 솔솔 내리는 모양, 또는 그 비, 가늘고 설핌.
四佳詩集補遺一[사가시집보유 1] 詩類○東文選[시류/동문선] 1705년 간행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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