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에 관한 속담
소(쇠)솟과에 속한 포유동물.
몸높이 1.2~1.5미터 정도이며,
머리에는 뿔이 두 개 있다.
흑색, 백색, 갈색 따위의
짧은 털이 나 있으며,
꼬리는 가늘고 길며
끝에는 술 모양의 털이 있다.
풀 따위를 먹으며,
위는 네 개로 나뉘어 있고
되새김질을 한다.
예전부터 짐의 운반이나
토지의 경작 등에
유용하게 사용되어 왔으며
고기와 젖은 식용하며
가죽과 뿔은 여러 물건을
만드는 재료로 쓰인다.
* 소가 크면 왕 노릇하나 ?
소가 아무리 크고
힘이 세다고 하여도
왕 노릇을 할 수는 없다는 뜻으로,
큰일을 하기 위해서는
힘뿐만 아니라
반드시 훌륭한 품성과
지략을 갖추어야 함.
*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.
열심히 일하여 많이 벌고
생활은 검소하게 하라는 말.
*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
서로 아무런 관심도 없이
본 둥 만 둥함을 이르는 말.
* 소더러 한 말은 나도
妻[처]더러 한 말은 난다.
語牛則滅[어우즉멸]
語妻則洩[어처즉설]
소에게는 무슨 말을 하여도
절대로 다시 옮기는 일이 없어
새어 나가지 아니하지만
처나 가까운 가족에게 한 말은
어김없이 새어나간다.
*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.
언덕이 있어야
소도 가려운 곳을 비비거나
언덕을 디뎌 볼 수 있다는 뜻,
누구나 의지할 곳이 있어야
무슨 일이든 시작하거나
이룰 수가 있음을 이르는 말.
*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.
이미 일이 잘못된 뒤에는
후회하고 손을 써 보아야
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.
* 소 죽은 귀신 같다.
소가 고집이 세고
힘줄이 질기다는 데서,
몹시 고집이 세고 질긴 성격의
사람을 이르는 말.
* 소가 짖다.
대상이나 사건이
너무 어처구니없다.
* 소같이 먹다.
음식을 엄청나게 많이 먹다.
* 소가 뜨물 켜듯이.
물 같은 것을 한꺼번에
많이 들이키는 모양.
* 소가 푸주에 들어가듯.
소가 푸주에
들어가기 싫어하듯
어떤 곳에 무척
가기 싫어하는 모양을
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* 소한테 물리다.
뜻밖의 샹대에게 해를 입다.
* 소갈이
소로 논 밭을 가는 일.
* 소바리
소의 등에 짐을 싫어
나르는 일, 그 짐.
* 牛骨塔[우골탑]
가난한 농촌의 소를 팔아서
마련한 등록금으로
건물이 섰다하여
대학을 빈정거려 이르는 말.
*牛公[우공] : 소를 높여
부르는 말.
* 牛踏不破[우답불파]
소가 밟아도
깨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,
사물이 몹시 견고함.
* 牛刀割鷄[우도할계]
소를 잡는 칼로
닭을 잡는다는 뜻으로,
작은 일을 하는 데
지나치게 과장하거나
서두름을 이르는 말.
* 牛溲馬勃[우수마발]
소의 오줌과
말의 똥이란 뜻으로,
가치 없는 말이나
글 또는 품질이 나쁜 약재를
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* 牛飮馬食[우음마식]
소가 물을 마시듯
술을 많이 마시고,
말이 풀을 먹듯
음식을 많이 먹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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