浿上雜詩[패상잡영] 8-1 李尙迪[이상적]패강 위의 잡영. 春水輕羅熨未收[춘수경라울미수] : 봄 강물에 가벼운 비단 달라붙어 거두지 못하고綠樽紅袖作遨頭[녹중홍수작오두] : 푸른 술통에 붉은 소매는 태수께서 만드셨구나.將軍金碧波心轉[장군금벽파심전] : 장군께선 아름다운 빛의 물결에 마음이 맴돌고百尺回看第一樓[백척회간제일루] : 일백 척의 제 일 누각을 돌이키어 바라보네. 遨頭[오두] : 지방의 수령, 정월부터 4월 사이에 태수가 들놀이하는 것. 蜀中[촉중], 成都[성도] 풍속에 태수가 놀이하러 나가면 여자들이 길옆 나무 평상에서 구경하는데, 그 평상을 遨床[오상, 노는 평상]이라 하므로 태수를 오두라 함.金碧[금벽] : 금빛과 푸른 빛, 아름다운 빛깔. 恩誦堂集詩卷一[은송당집시1권] 詩[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