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/03/01 3

箜篌謠[공후요]

箜篌謠[공후요]   李白[이백]공후의 노래. 攀天莫登龍[반천막등룡] : 하늘을 꺾으려고 용에게 오르지 말고走山莫騎虎[주산막기호] : 산을 달리고자 호랑이를 타지 말게나.貴賤結交心不移[귀천결교심불이] : 귀하고 천한 이 서로 교제해 마음 옮기지 않음唯有嚴陵及光武[유유엄릉급광무] : 오직 자릉 엄광과 광무제만이 더불어 존재하네.周公稱大聖[주공칭대성] : 주공은 덕이 높은 성인으로 칭하나管蔡寧相容[관채녕상용] : 관숙과 채숙을 어찌 서로 용납했나.漢謠一斗粟[한요일두속] : 한나라의 노래에 한 말의 겉 곡식을不與淮南舂[불여회남용] : 회남왕과는 방아 찧지 않는다 하였네 兄弟尚路人[형제상로인] : 형제도 오히려 길에 오가는 사람이오吾心安所從[오심안소종] : 나의 마음이 따르는 바는 어디일까他人方寸間[타인방촌간] ..

李白 17:38:32

秋懷十一首[추회십일수]-5

秋懷十一首[추회십일수]-5  退溪 李滉[퇴계 이황]讀王梅溪和韓詩有感[독왕매계화한시유감]仍用其韻[잉용기운]가을 회포 11수 - 5왕매계가 화답한 한유의 시를 읽고 느낌이 있어 인하여 그 운을 쓰다. 悽悽抱秋懷[처처포추회] : 매우 구슬픈 가을의 회포를 품고서懍懍追古警[늠름추고경] : 삼가 조심해 옛날의 경계함 따르네.有恨不可窮[유한불가궁] : 뉘우침이 있으나 가히 궁하지 않고有嘆亦已永[유탄역이영] : 탄식함 있으나 이미 길이 다스리네.辨惑誠不易[변혹성불이] : 미혹함 분별함 진실로 쉽지 않지만媢技胡乃猛[모기호내맹] : 재주를 시기함 어찌 그리 사나운가.針心無寸鐵[침심무촌철] : 마음을 찌르려 하나 쇠붙이도 없고斷榦有極綆[단한유극경] : 우물 난간엔 끊겨 다한 줄만 있구나.晨坐讀宋史[신좌독송사] : 새벽에 ..

이 황 09:36:09

六月憂旱[유월우한]

六月憂旱[유월우한]    栗谷 李珥[율곡 이이]유월의 가뭄을 근심하다. 畎澮生塵石井乾[견회생진성정건] : 밭도랑 봇도랑에 티끌 일고 돌 샘물 마르니白氛如霧蔽羣山[백분여무폐군산] : 안개 같은 부질없는 기운 산 무리를 가리네.擡頭欲問蒼天意[대두욕문창천의] : 머리 치켜들고 푸른 하늘의 뜻 묻고자 하니雲漢昭回夜已闌[운한소회야이란] : 은하수가 밝게 돌아와 밤을 이미 가로 막네. 栗谷先生全書卷之二[율곡선생전서2권] 詩[시] 下 1814년 간행본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李珥[이이, 1536-1584] : 자는 叔獻[숙헌],   호는 栗谷[율곡], 石潭[석담], 愚齋[우재].

이 이 09:17:3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