漫題[만제] 霽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함부로 짓다.
月白瑤壇淨[월백요단정] : 달빛 밝으니 옥 제단 깨끗하고
氷淸玉洞寒[빙청옥동한] : 얼음같이 맑은 옥 고을 쌀쌀하네.
男兒要自好[남아요자호] : 남아는 스스로 성취함을 좋아하니
持此作心肝[지차작심간] : 이를 지키어 마음 깊이 행하리라.
又
大野孤峯出[대야고봉출] : 큰 들판에 드러낸 봉우리 외롭고
長天獨鳥橫[장천독조횡] : 높은 하늘 가로지르는 새 외롭네.
男兒要自壯[남아요자장] : 남아는 스스로 성취함이 장하니
持此勉平生[지차면평생] : 이를 지키어 평생을 힘쓰리라.
瑤壇[요단] : 神仙[신선]이 사는 곳, 아름다운 옥으로 만든 제단.
心肝[심간] : 心臟[심장]과 肝臟[간장], 깊은 마음속.
長天[장천] : 높고 멀고 넓은 하늘.
霽月堂先生集卷之二[제월당선생집2권] 詩[시] 1819 간행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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