霽月堂 宋奎濂

過錦江[과금강] 己巳[기사]

돌지둥[宋錫周] 2019. 2. 7. 16:28

過錦江[과금강]  己巳[기사 1689]    霽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
금강을 지나며  60세

 

東風芳草綠萋萋[동풍방초록처처] : 봄 바람에 꽃다운 풀은 아름답게 우거져 푸르고

花映江城柳拂堤[화영강성류불제] : 강의 성에 꽃이 비치니 버들은 둑을 덮어가리네.

征客不堪春興惱[정객불감춘흥뇌] : 길 가던 나그네 봄 흥취의 괴로움 견디지 못하고

夕陽惆悵小樓西[석양추창소루서] : 저무는 해에 슬피 한탄하며 좁은 망루로 옮기네.

 

霽月堂先生集卷之二[제월당선생집2권] 詩[시] 1819 간행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