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호 임제

永思堂八詠[영사당팔영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2. 11. 15:02

永思堂八詠[영사당팔영]   林悌[임제]

영사당 여덟가지를 노래함.

 

登皐望雲[등고망운] : 언덕에 올라 바라보는 구름.

 

一片終南雲[일편종남운] : 한 조각의 종남산의 구름이

纔從溪口吐[재종계구토] : 겨우 산골 어귀 따라서 드러나네.

微涼生晩陰[미량생만음] : 조금 서늘함 저녁 그늘에 생기고

散作千峯雨[산작천봉우] : 흩어져 일어나 천 봉우리 비오네.

 

林白湖集[임백호집]  卷之一[권지일] 五言絶句[오언절구]

1617년 간행본 인용.

林悌[임제, 1549-1587] : 자는 子順[자순], 호는 白湖[백호], 楓江[풍강] 등.

   서북도 병마평사로 임명되어 임지로 부임하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

   시조 한 수를 짓고 제사지냈던 일과 기생 寒雨[한우]와 시조를 주고받은 일,

   평양기생과 평양감사에 얽힌 일화도 유명하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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