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호 임제

晩翠亭十詠[만취정십영] 9

돌지둥[宋錫周] 2024. 2. 7. 13:21

晩翠亭十詠[만취정십영] 9   林悌[임제]

만취정의 열가지를 읊음

 

佛寺晨鍾[불사신종] : 불사의 새벽 종소리.

 

住近招提境[주근초제경] : 사액한 절 경계 가까이 머무르니

晨鍾慣耳聞[신종관이문] : 새벽 종소리 귀로 듣기 익숙하네.

遙知禮佛罷[요지예불파] : 예불을 마치며 멀리서 드러내니

閑掃石堂雲[한소석당운] : 한가하게 돌 집의 구름 쓸어내네.

 

晩翠亭[만취정] : 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 산수리에 있는 정자.

  刑曹參議[형조참의]를 지낸 晩翠[만취] 金偉[김위]가 1572년에 건립한 정자.

招提[초제] : 府[관부]에서 額[사액]한 절.

 

林白湖集[임백호집]  卷之一[권지일] 五言絶句[오언절구]

1617년 간행본 인용.

林悌[임제, 1549-1587] : 자는 子順[자순], 호는 白湖[백호], 楓江[풍강] 등.

   서북도 병마평사로 임명되어 임지로 부임하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

   시조 한 수를 짓고 제사지냈던 일과 기생 寒雨[한우]와 시조를 주고받은 일,

   평양기생과 평양감사에 얽힌 일화도 유명하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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