次松都大平館華使韻[차송도대평관화사운] 十首-4
栗谷 李珥[율곡 이이]
송도의 대평관에서 명나라 사신의 운을 차하여 10-4
吟鞭斜日過名區[음편사일과명구] : 지는 해에 채찍질 해 읊으며 이름난 곳 지나려니
臺殿遺基碧草蕪[대전유기벽초무] : 궁궐 돈대만 남겨진 터에 거친 잡초만 푸르구나.
楊柳蔭街車馬咽[양류음가거마열] : 수양버들이 그늘진 거리엔 수레와 말이 막히고
繁華祇爲近新都[번화지위근신도] : 다만 번창하고 화려한 곳은 신 도시와 가깝구나.
大平館[대평관] : 송도(개성)에 있던 太平館[태평관], 중국 사신이 머물던 숙소.
華使[화사] : 明나라 사신.
丁卯[1567년] 32세.
名區[명구] : 산수가 아름다운 곳.
栗谷先生全書卷之一[율곡선생전서1권] 詩[시] 上 1814년 간행본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 栗谷 李珥 (1536-158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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