次松都大平館華使韻[차송도대평관화사운] 十首-3
栗谷 李珥[율곡 이이]
송도의 대평관에서 명나라 사신의 운을 차하여 10-3
山河依舊市朝新[산하의구시조신] : 산과 강 변함없는데 시정과 조정은 새롭고
一代衣冠摠是塵[일대의관총시진] : 한 평생의 옷과 갓은 무릇 모두 티끌이구나.
士女卽今迎玉節[사여즉금영옥절] : 남자와 여자들 지금당장 옥절을 맞이하니
笙歌挾路大平人[생가협로대평인] : 생황 노래로 좁은 길에 평민들이 존경하네.
大平館[대평관] : 송도(개성)에 있던 太平館[태평관], 중국 사신이 머물던 숙소.
華使[화사] : 明나라 사신.
丁卯[1567년] 32세.
玉節[옥절] : 옥으로 만든 부신, 관직을 받을 때 증서로 받음.
옥처럼 변하지않는 굳은 절개.
栗谷先生全書卷之一[율곡선생전서1권] 詩[시] 上 1814년 간행본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 栗谷 李珥 (1536-158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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