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행 이야기

東浦歸帆[동포귀범]

돌지둥[宋錫周] 2020. 12. 30. 17:08

趙秀三[조수삼]의 全州八景[전주8경]

말년[74세경,1835년]

호남에 머물던 조수삼이

‘전주8경’과 부합하는 작품으로

그의 문집 ‘추재집’ 3권과 4권에서

인용하여 풀이합니다 !

 

東浦歸帆[동포귀범]

동포에 돌아오는 돗단배

 

강마을의 물고기와 쌀은

돈으로 언급 할 수 없으니

江鄕魚米不論錢[강향어미불론전]

 

큰 어귀와 긴 기슭에

매일 갈마들어 떠나가네.

巨口長腰日貿遷[거구장요일무천]

 

잠시 길잡아 남쪽 봉우리를

높은 곳에서 바라보니

試向南峯高處望[시향남봉고처망]

 

수도 없이 많은 돗단배가

푸른 하늘에 드는구나.

遠帆無數入靑天[원범무수입청천]

 

東浦[동포] : 東之浦[동지포] 東止浦)[동지포],

만경강 東之山[동지산], 東止山[동지리]의 포구,

 

秋齋集卷之一[추재집1권] 詩[시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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