趙秀三[조수삼]의 全州八景[전주8경]
말년[74세경,1835년]
호남에 머물던 조수삼이
‘전주8경’과 부합하는 작품으로
그의 문집 ‘추재집’ 3권과 4권에서
인용하여 풀이합니다 !
飛亭落雁[비정낙안]
비비정에 내리는 기러기
비비정 아래로
가을 기러기 나는데
飛飛亭下雁飛秋[비비정하안비추]
푸른 강물 밝은 모래
물가는 십리로구나.
水碧沙明十里洲[수벽사명십리주]
북쪽 바라보니 번화한 서울이
무릇 어느 곳인가 ?
北望京華何處是[북망경화하처시]
집의 편지는 아주 쉬이
남쪽 고을에 이르네.
家書容易到南州[가서용이도남주]
飛亭[비정] : 飛飛亭[비비정], 삼례를 지나는 만경강가에 있다.
비비정은 1573년(선조 6년)에 무인 최영길이 건립,
송시열의 飛飛亭記[비비정기]에 익덕 張飛[장비]의 信[신]과 勇[용],
岳飛[악비]의 忠[충]과 孝[효]를 본따 飛飛[비비]라고 했다.
秋齋集卷之三[추재집3권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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