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행 이야기

趙秀三[조수삼]의 全州八景[전주8경]

돌지둥[宋錫周] 2020. 12. 30. 20:50

趙秀三[조수삼]의 全州八景[전주8경]

말년[74세경,1835년]

호남에 머물던 조수삼이

‘전주8경’과 부합하는 작품으로

그의 문집 ‘추재집’ 3권과 4권에서

인용하여 풀이합니다 !

 

南固暮鐘[남고모종]

남고사의 저녁 종소리

 

성 둘레의 종소리

어느 곳에서 들릴까?

城郭鍾聲何處聞[성곽종성하처문]

 

위 방향의 해가 기우니

아래 방향은 어두워지네.

上方斜日下方曛[상방사일하방훈]

 

머리 돌려 다시

비로소 땅을 찾고자 하나

回頭更欲尋初地[회두갱욕심초지]

 

홀로 보는 공허한 산에는

흰 구름만 많구나.

惟見空山多白雲[유견공산다백운]

 

南固[남고] : 남고산성, 전주 남쪽의 고덕산과 천경대, 만경대,

   억경대로 이어진 봉우리를 연결하여 쌓은 산성.

   이 산성의 안쪽에 남고사가 있다.

 

秋齋集卷之三[추재집3권] 詩[시]

'여행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三陟竹西樓八詠[삼척죽서루팔영]  (2) 2024.02.01
鏡浦臺[경포대]  (0) 2021.08.09
寒碧晴烟[한벽청연]  (0) 2020.12.30
東浦歸帆[동포귀범]  (0) 2020.12.30
德津採蓮[덕진채련]  (0) 2020.12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