新晴[신청] 令壽閤 徐氏[영수합 서씨]
오랜 비가 새로 개이다.
村鳩處處喚新晴[촌구처처환신청] : 시골 비둘기 곳곳에서 비가 개이니 지저귀고
雨後淸溪入戶鳴[우후청계입호명] : 비온 뒤의 맑은 냇물소리 집에도 들려오네.
林色林容碧如水[임색림용벽여수] : 들판 빛깔과 숲풀 모습은 물과 같이 푸르고
落霞猶自暮山橫[낙하유자모산횡] : 지는 노을은 오히려 저물녘 산에 뒤섞이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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