山海亭苦雨[산해정고우] 南冥 曺植[남명 조식]
산해정의 때아닌 궂은 비.
山居長在晦冥間[산거장재회명간] : 산에 살며 캄캄한 어둠 사이서 항상 살피니
見日無期見地難[견일무기견지난] : 해를 볼 기약도 없고 땅을 보기도 어렵구나.
上帝還應成戍會[상제환은성수회] : 하늘의 신은 도리어 모여 지키면서 응하니
未曾開了半邊顔[미증개료반변안] : 얼굴 반쪽도 일찍이 열어 보인적이 없다네.
山海亭[산해정] : 경상도 김해 대동면에 있는 樓亭[누정].
조선 중종 때 조식이 건립하여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강학하던 곳.
苦雨[고우] : 때 아닌 때에 내리는 궂은 비.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曹植[조식 : 1501-157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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