無名花[무명화] 寄健叔[기건숙]
南冥 曺植[남명 조식]
이름 없는 꽃. 건숙에게 부치다.
一年消息管多時[일년소식관다시] : 한 해의 영고와 성쇠 때맞추어 크게 꿰뚫었지만
名與香埋世不知[명여향매세부지] : 명성과 함께 향기를 묻으니 세상이 알지 못하네.
摠是名香爲己累[총시명향위기루] : 무릇 이름과 향기는 모두 자신의 누가 되는 것
洛陽曾得幾人歸[낙양증득귀인귀] : 낙양에서 일찍 깨달아 몇 사람이나 돌아갔을까.
健叔[건숙] : 成運[성운, 1497-1579]의 자, 호는 大谷[대곡]
시문에 능하였으며 은둔과 불교적 취향을 드러낸 시를 많이 남겼슴.
徐敬德[서경덕], 曺植[조식], 李之菡[이지함] 등과 교유하며 학문에 정진.
저서로는 大谷集[대곡집] 3권 1책이 있다.
消息[소식] : 안부 상황 또는 새로이 생기는 사실 등에 관한 기별이나 알림.
天地[천지] 時運[시운]이 돌고 돌아 자꾸 변화함. 日月[일월]의 來往[내왕].
때의 변천. 榮枯[영고]와 盛衰[성쇠]. 風信[풍신].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曹植[조식 : 1501-157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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