寄小石山房[기소석산방] 2 朴齊家[박제가]
소석산방에 부치다. 五首[5수]-2
朝陽拾露栭[조양습로이] : 아침 밝으면 젖은 목이버섯 거두고
夜火編霜蟹[야화편상해] : 밤 불 비춰 서리맞은 게를 엮어놓네.
摩挲欲贈誰[마사욕증수] : 비비고 주물러 누구에게 주고 싶어서
持玩百回罷[지완백회파] : 쥐고서 장난한지 백 번을 넘었으리라.
小石山房[소석산방] : 汝克[여극] 趙德敏[조덕민]의 서재.
박제가와 이덕무가 절친하게 지내던 벗으로, 서얼 신분의 문사.
貞蕤閣初集[정유각초집] 詩[시]
朴齊家[박제가 1750- 1805] : 자는 次修[차수]·在先[재선]·修其[수기],
호는 楚亭[초정]·貞蕤[정유]·葦杭道人[위항도인]
조선 후기 국가경제체제의 재건을 논했던 북학파의 일원.
공리공담을 일삼던 주자학적 사상계와 풍수도참설에 비판적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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