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음 이덕형

絶塞[절새]

돌지둥[宋錫周] 2022. 2. 15. 11:22

絶塞[절새]  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

먼 변방.

 

絶塞寒霜送九秋[절새한상송구추] : 머나먼 변방에서 추위와 서리에 삼추를 보내고

朝衣垂淚上邊樓[조의수루상변루] : 조정의 옷에 눈물 쏟으며 변방의 누각에 오르네.

蘭湖日日流東海[난호일일류동해] : 난호의 호수는 매일 매일 동쪽 바다로 흘러가고

一望關山盡白頭[일망관산진백두] : 관소의 산을 잠시 바라보니 흰 머리 극에 달하네.

 

絶塞[절새] : 아주 멀리 떨어진, 국경에서 가까운 땅, 가장 먼 변경.

九秋[구추] : 三秋[삼추], 九月[9월].

朝衣[조의] : 公服[공복], 관원이 조정에 나갈 때 입는 정복.

關山[관산] : 고향의 산, 고향, 관소 가까이 있는 산.

 

漢陰先生文稿卷之一[한음선생문고1]詩[시]七言絶句[7언절구]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1

李德馨[이덕형 : 1561-1613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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