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恒福

定平儒生等會于道左[정평유생회우도좌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9. 7. 09:06

定平儒生等會于道左[정평유생회우도좌]

求一見面[구일견면]喜賦六言一絶[희부육언일절]

李恒福[이항복]

정평의 유생 무리가 길 곁에 모여

얼굴 한 번 보기를 요구하므로

기뻐서 六言[육언] 한 절구를 짓다.

 

諸生求一見面[제생구일견면] : 여러 유생들이 얼굴 한 번 보기를 청하기에 
相携步出山樊[상휴보출상번] : 서로 이끌면서 산의 기슭으로 걸어서 나왔네. 
我非四手八足[아비사수팔족] : 나는 네 손에 발이 여덟개 달린 사람이 아니라 
只是遇事輕言[지시우사경언] : 다만 무릇 일을 만나면 경망스레 말을 한다네.

 

白沙先生集卷之一

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

이항복[1556-1618].

'李恒福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咸原驛[함원역]  (0) 2021.09.15
德山驛[덕산역]  (0) 2021.09.11
口號[구호]  (0) 2021.08.30
宿安邊民家[숙안변민가]  (0) 2021.08.27
不寐[불매]  (0) 2021.08.2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