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난설헌

夢遊廣桑山詩序[몽유광상산시서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1. 12. 10:30

 

   夢遊廣桑山詩序[몽유광상산시서]  蘭雪軒[난설헌] 許楚姬[허초희]

    꿈속에 광상산에 놀러 갔을 때의 시

 

碧海浸瑤海[벽해침요해] : 깊고 푸른 바다에 아름다운 바닷물이 번지

靑鸞倚彩鸞[청란의채란] : 푸른 난새는 난새의 고운 빛깔에 의지하는구나.

芙蓉三九朶[부용삼구타] : 부용꽃 스물 일곱 휘늘어진 꽃송이

紅墮月霜寒[홍타월상한] 붉게 떨어지니 달빛에 깨긋한 절개 쓸쓸하구나. 

 

蘭雪軒詩集[난설헌시집] 季弟許筠彙粹[계제허균휘수] 1606년 간행본에서 인용

姊氏於己丑春[자씨어기축춘] 捐世[연세] : 자씨가 기축년 봄에 세상을 버리니

 時年二十七[시년이십칠] : 향년 27세였다. 

其三九紅墮之語乃驗[기삼구홍타지어내험] : 그 삼구에 붉게 떨어진다는 말이 이에 맞는다.

허균의 표현을 풀어봅니다. 3 * 9 = 27

 

'허난설헌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遣興[견흥] 5  (0) 2015.01.12
遣興[견흥] 4  (0) 2015.01.12
夜夜曲[야야곡]  (0) 2015.01.11
出塞曲[출새곡]  (0) 2015.01.11
感愚[감우]   (0) 2015.01.1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