又四絶[우4절] 五言 退溪 李滉[퇴계 이황]
以下四絶所詠[이하4절소영]皆天淵所望[개천연대망]
이하 4절을 지은 것은 다 천연대에서 본것이다.
然皆有主[연개유주]故不係陶山[고불계도산]而別錄于下[이별록우하]
그러나 다 주인이 있어, 도산에 매이지 않아 뒤에 따로 적으니
亦山谷所謂借景之義也[역산곡소위차경지의야]
또한 황산곡이 "경치를 빌린다"하던 뜻이다.
4. 屛庵[병암]
在西翠屛崖壁中[재서취병애벽중]上舍李大用所構[상사이대용소구]命僧守之[명승수지]
서취병 절벽 가운데 있는데 상사 이대용이 세운것으로 중을 시켜 지키게 했다.
舊有淨室[구유정실]近聞守僧改置其室[근문수승개치기실]殊失佳致云[수실가치운]
전에 깨끗한 방이 있었는데 근래 들으니 지키는 중이 그 방을 고쳐 전의 아름다운 풍치를 잃었다 한다.
屛庵在懸崖[병암재현애] : 병암은 벼랑에 매달리듯 있으니
石縫泉氷齒[석봉천빙치] : 돌 틈의 샘물은 이를 얼게하네.
舊愛一室明[구애일실명] : 전에 사랑한 한결 깨끗한 방이
如今定何似[여금정하사] : 지금 머물면 어찌 보일까나 ?
李大用[이대용] : 李叔樑[이숙량 : 1519-1592]의 字, 호는 梅巖[매암], 이현보의 아들.
퇴계 이황의 제자. 저서에 매암집.
退溪先生文集卷之三[퇴계선생문집3권] 詩[시]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 인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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