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2 李瀷[이익]
양요당 8경-2.
鳳翔風帆[봉상풍범] : 봉상의 바람과 돛단배.
湖光㶑㶑掌如平[호광렴렴장여평] : 호수 빛은 넘실 넘실 평평한 손바닥 같아
鷗外孤篷一點輕[구외고봉일점경] : 물새 멀리 외로운 배 하나의 점으로 가볍네.
也識波心風有信[야식파심풍유신] : 또한 물결의 중심 바람 소식 있음 알겠노니
回帆影背夕陽明[회범영배석양명] : 돌아가는 배의 그림자 뒤의 석양이 밝구나.
兩樂堂[양요당] : 전북 임실에 있는 임진왜란의 호성공신 崔應淑[최응숙]이 지은 정자
兩樂[양요]란 공자의 仁者樂山[인자요산]智者樂水[지자요수]에서 따 왔다고 한다.
李瀷[이익, 1681-1763] : 자는 子新[자신], 호는 星湖[성호]
조선 후기의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.
남인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의 유배지에서 태어나
세상에 도움이 되는 학문에만 주력했으며,
그의 사상은 정약용을 비롯한 후대 실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.
'한시 여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3 (4) | 2024.10.06 |
---|---|
舟游西湖[주유서호] (4) | 2024.10.03 |
夜望[야망] (5) | 2024.09.25 |
夏日南亭懷辛大[하일남정회신대] (4) | 2024.09.13 |
七夕[칠석] (0) | 2024.07.22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