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여름
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2

돌지둥[宋錫周] 2024. 9. 30. 14:43
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2   李瀷[이익]

양요당 8경-2.

 

鳳翔風帆[봉상풍범] : 봉상의 바람과 돛단배.

湖光㶑㶑掌如平[호광렴렴장여평] : 호수 빛은 넘실 넘실 평평한 손바닥 같아
鷗外孤篷一點輕[구외고봉일점경] : 물새 멀리 외로운 배 하나의 점으로 가볍네.
也識波心風有信[야식파심풍유신] : 또한 물결의 중심 바람 소식 있음 알겠노니
回帆影背夕陽明[회범영배석양명] : 돌아가는 배의 그림자 뒤의 석양이 밝구나.

 

兩樂堂[양요당] : 전북 임실에 있는 임진왜란의 호성공신 崔應淑[최응숙]이 지은 정자

    兩樂[양요]란 공자의 仁者樂山[인자요산]智者樂水[지자요수]에서 따 왔다고 한다.

 

星湖先生全集卷之二[성호선생전집2권] 詩[시]

李瀷[이익, 1681-1763] : 자는 子新[자신], 호는 星湖[성호]

  조선 후기의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.

  남인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의 유배지에서 태어나

  세상에 도움이 되는 학문에만 주력했으며,

  그의 사상은 정약용을 비롯한 후대 실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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