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시열

宋君[송군]禮立[예립] 挽[만]

돌지둥[宋錫周] 2022. 9. 5. 08:45

宋君[송군]禮立[예립] 挽[만]   宋時烈[송시열]

송 예립군 만사.

 

先人伯仲親[선인백중친] : 돌아가신 어른과 우열 없이 친했는데

已少眼前人[이소안전인] : 이미 눈 앞의 사람들은 적어졌구나.

叔也今何促[숙야금하촉] : 아저씨는 이제 무엇을 재촉해야하나

吾其與孰因[오기여숙인] : 나는 장차 누구와 더불어 의지하나.

曉煙荒草外[효연황초외] : 새벽 안개에 타향의 잡초는 거칠고

寒雨暮江濱[한우모강빈] : 차가운 비에 강 물가는 저무는구나.

賸說幽明事[잉설유명사] : 남은 말들에 재능은 밝고 그윽한데

唯悲不及新[유비불급신] : 오직 새롭게 이르지 못함 슬프구나.

 

宋子大全卷二[송자대전2권] 詩[시]五言律[오언률] (1607-1689)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