龍成酬唱[용성수창]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용성에서 주고 받다.
洛下不得見[낙하부득견] : 서울 아래선 만남에 이를 수 없어서
相逢春後期[상봉춘후기] : 서로 만남을 봄이 지난 뒤 기약했네.
南來作客久[남래작객구] : 남쪽으로 와서 나그네 된지 오래인데
擧目無親知[거목무친지] : 눈을 들어봐도 친근한 사람은 없구나.
煙起水橋暝[연기수교명] : 안개 일어나는 강물의 다리는 어둡고
露重花枝卑[노중화지비] : 무거운 이슬에 꽃핀 가지는 낮아지네.
聚散莫可數[취산막가수] : 모이고 흩어짐을 가히 셀 수 없으니
悠悠長別離[유유장별리] : 아득히 먼 이별은 길기만 하구나.
蓀谷詩集卷之三[손곡시집권지3] 五言律[5언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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