數月[수월]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두 서너 달
數月遊南國[수월유남국] : 두 서너 달 남쪽 지방에서 떠돌다가
新霜滿鬢端[신상만빈단] : 새로 센 머리가 살쩍 끝에 가득하네.
全家寄京洛[전가기경락] : 집안 모두가 서울에서 얹혀 살려니
無食嘆艱難[무식탄간란] : 먹을것 없어 괴로운 고생 탄식하네.
長鋏彈何益[장협탄하익] : 긴 칼 두드린들 무엇이 보태지나 ?
陰符置不看[음부치불간] : 음부경을 두고도 보지를 않는구나.
唯餘寥落意[유여요락의] : 오직 쓸쓸하고 텅 빈 풍정만 남으니
長嘯倚闌干[장소의난간] : 길게 휘파람 불며 난간에 의지하네.
艱難[간난] : 괴롭고 고생스러움.
長鋏[장협] : 長鋏歸來乎[장협귀래호] : "긴 칼아 나와 함께 돌아가자 "
食無魚[식무어] : 먹을 고기도 없구나."
戰國策[전국책] 齊策[제책]에 실려 있는 孟嘗君[맹상군]의 식객 馮驩[풍환]의 고사.
飮符[음부] : 戦国
蓀谷詩集卷之三[손곡시집권지3] 五言律[5언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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