薄薄酒[박박주] 蘇軾[소식] 박박주 薄薄酒 勝茶湯[박박주 승다탕] : 맛 없는 술이라도 끓인 차보다 낫고 麤麤布 勝無裳[추추포 승무상] : 거칠고 거친 베라도 옷 없는 이 보다 나으며 醜妻惡妾勝空房[추처악첩승공방] : 추한 아내 악한 첩도 빈 방 보다는 낫다네. 五更待漏靴滿霜[오경대루화만상] : 물시계 의지하는 오경 새벽에 신발에 서리 가득하느니 不如三伏日高睡足北窓凉.[불여삼복일고수족북창량] : 삼복에 해가 높도록 북쪽 창 서늘함에 넉넉히 잠자느니만 못하다네. 珠襦玉柙萬人相送歸北邙[주유옥합만인상송귀북망] : 붉은 저고리 옥 궤에 만인의 전송 받으며 북망산 돌아가느니 不如懸鶉百結獨坐負朝陽[불여현순백결독좌부조양] : 백군데 기운 옷에 홀로 앉아 아침해 지는것만 못하다네. 生前富貴[생전부귀] : 살아 생전에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