山中悶甚[산중민심]示柳公薈[시유공회] 6-4 梅月堂 金時習[매월당 김시습] 산 속의 답답함이 심하여 유회 공에게 보이다. 憶乃翁[억내옹] : 이에 어르신을 생각하다. 家翁齊肅正端人[가옹제숙정단인] : 집안 어른 지혜롭고 엄숙해 바르고 단정한 사람 成闕遊時對語頻[성궐유시대어빈] : 조정에 나아가 벼슬 할 때에 자주 마주해 말했지. 已作龍猪存歿異[이작룡저존몰리] : 이미 용과 돼지가 되어 산자와 죽은자로 다르니 逢君此日倍傷神[봉군차일배상신] : 그대를 만난 오늘에야 더욱 더 정신을 상한다네. 柳薈[유회] : 襄陽府使[양양부사] 柳自漢[유자한]의 조카. 龍猪[용저] : 용과 돼지, 꾸준한 노력을 강조하는 뜻. 당나라 韓愈[한유]가 아들을 城南[성남]으로 보내면서 지어 준 '학문을 권장하는 시 符讀書城南[부독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