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歲寒衣不到戱作[세한의부도희작] 韓龍雲[한용운]세한에도 옷이 이르지 않아 장난삼아 짓다. 歲新無舊着[세신무구착] : 해가 새로운데 입을 옷 없는지 오래라自覺一身多[자각일신다] : 자기 한 몸 늘어났음을 스스로 깨닫네.少人知此意[소인지차의] : 지금의 생각을 아는 사람 많지 않으니范叔近如何[범숙근여하] : 범숙과 가까이지내는 사람은 어떠한가. 歲寒[세한] : 설 전후의 추위, 매우 심한 겨울 추위.范叔[범숙] : 중국 전국시대 魏[위]나라 사람 '范睢[범수]' 叔은 그의 자. 가난 속에서도 절개를 지키 인물로 묘사됨. 韓龍雲詩全集[한용운시전집]에서 인용 풀이함.韓龍雲[한용운,1819-1944] : 본명은 貞玉[정옥], 아명은 裕天[유천]. 법명은 龍雲[용운], 법호는 萬海, 卍海[만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