重陽日[중양일]心溪處士入城[심계처사입성] 八首-3翼日炯菴陪其大人與之同出[익일형암배기대인여지동출]余欣然羡之[여흔연선지]於是有廣州之行[어시유광주지행]朴齊家[박제가]중양일에 심계처사가 성에 들었고,다음 날은 형암이 자기 아버님을 모시고 그와 함께 나왔다.내가 이를 기쁜 마음으로 부러워하여 광주로 걸음을 하게 되었다. 結客少黃金[결객소황금] : 사람들을 모으니 황금은 적어져도憐才有赤心[여재유적심] : 재능을 아끼는 참된 마음 넉넉하네.風霜不憚險[풍상불탐험] : 바람과 서리 험해도 거리끼지 않고信宿爲知音[신숙위지음] : 이틀 밤 머물며 친한 벗을 생각하네.日暮子眞谷[일모자진곡] : 날이 저무니 나는 참으로 곤궁해도酒酣梁父吟[주감양보음] : 술을 즐기면서 양보음을 읊는다네.臨分贈無物[임분증무물] : 헤어짐에 임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