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次晦庵先生韻[차회암선생운] 4-4柳成龍[유성룡]회암(주자)선생의 운을 차하다. 4수-4 我友昔遐征[아우석하정] : 나의 벗이 옛날 변방으로 먼길 감에送別臨淸樽[송별림청준] : 헤어져 보내며 맑은 술잔을 대하였네.遲遲出長路[지지출장로] : 더디고 더디게 매우 먼길로 헤어지며脈脈戀明君[맥맥련명군] : 끊임없이 총명한 임금님 그리워했네.萬事已掉頭[만사이도두] : 여러가지 일에 이미 머리 흔들었으니餘年付兒孫[여년부아손] : 남은 인생은 아들과 손자를 따르리라.相思江漢岸[상사강한안] : 장강과 한수의 언덕에서 서로 그리며靄靄空停雲[애애공정운] : 안개가 가득한 하늘에 구름이 멈추네. 晦庵[회암] : 朱熹[주희, 1130-1200]의 호, 元晦[원회], 仲晦[중회], 晦翁[회옹], 雲谷老人[운곡노인], 遯翁[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