奉送永川君遊長源亭[봉송영천군유장원정]十絶[십절] 6
李承召[이승소]
영천군이 장원정을 유람함에 받들어 전송하며 10-6
平蕪迢帶綠如煙[평무요대록여연] : 멀리 두른 평평한 황무지 안개 같이 푸르고
水遠山長興杳然[수원상장흥묘연] : 강물 멀고 산으로 나아가니 흥취는 묘연하네.
日暮一聲何處笛[일모일년하처적] : 해 저물자 하나의 소리 어느 곳의 피리인가
釣魚舡在蓼花邊[조어항재료화변] : 물고기 낚는 배는 여뀌 꽃 모퉁이에 있구나.
永川君[영천군] : 孝寧大君[효령대군]의 다섯째 아들 李定[이정], 자는 安之[안지].
長源亭[장원정] : 豐德[풍덕, 개풍군 남쪽]에서 서쪽 25리 되는 곳에 있는
餠岳[병악]의 남쪽 기슭에 있는 정자.
杳然[묘연] : 그윽하고 멀어서 눈에 아물아물함,
오래 되어 기억이 흐릿함, 소식이 없어 행방을 알 수 없음.
三灘先生集卷之七[삼탄선생집7권] 詩[시]
李承召[이승소,1422-1484] : 자는 胤保[윤보], 호는 三灘[삼탄]
이조판서, 우참찬, 형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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