送韓士炯往天磨山讀書[송한사형왕천마산독서] 兼寄南時甫[겸기남시보] 五首[5수] -5退溪 李滉[퇴계 이황]한사형이 천마산에 독서하러 감에 전송하며겸하여 남시보에게 부치다. 舊聞宗聖戒淵氷[구문종성계연빙] : 전에 듣기에 증자께서는 연못의 얼음 경계하고今悟程門印去矜[금오정문인거과] : 지금 정씨의 문을 깨달아 자랄할 벼슬을 버렸네.歲暮王城深巷裏[세모왕성심항리] : 세모에 임금님의 성과 거리 가운데 깊은 곳에掩關孤坐若無憑[엄관고좌약무빙] : 빗장문 닫고 외로이 앉으니 어찌 기댈 곳 없을까 士炯[사형] : 韓胤明[한윤명,1526-1567]의 자, 호는 炯菴[형암].時甫[시보] : 南彦經[남언경,1528-1594]의 자, 호는 東岡[동강].宗聖[종성] : 曾子[증자]. 戰戰兢兢[전전긍긍]如臨深淵[여림심연] 如屐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