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월당 김시습

蠶室[잠실]

돌지둥[宋錫周] 2016. 9. 11. 15:52

 

        蠶室[잠실]   梅月堂 金時習[매월당 김시습]

        잠실에서

十年爲客走西東[십년위객주서동] : 십 년을 나그네 되어 동서로 떠다니니
身世都如陌上蓬[신세도여맥상봉] : 아 ! 이내 신세 길 위의 쑥대 같구나.
行路世途俱嶮巇[행로세도구험희] : 살아 가는 세상 길이 모두가 험난하니
不如無語嗅花叢[부여무어후화총] : 말없는 꽃 떨기의 향기 맡음만 못하네.

 

梅月堂詩集卷之一[매월당시집1권] 詩 紀行[시 기행] 1583년 간행본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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