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商隱

李商隱 2

돌지둥[宋錫周] 2014. 7. 5. 13:15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無題[무제] 2            李商隱[이상은]

 

相見時難別亦難[상견시난별역난] : 서로 만날 때 어렵더니 이별 또한 어려워

東風無力百花殘[동풍무력백화잔] : 봄바람이 힘을 잃으니 온갖 꽃이 시들었네.

 

蠶到死絲方盡[춘잠도사사방진] : 봄 누에는 실 뽑기를 다하여 움직임을 멈추고

成灰淚始乾[납거성회루시간] : 밀랍 등불 재가 되어야 눈물 비로소 마른다네.

   到死 : 활동을 멈추다.     干[방패 간, 마를 건]   乾[하늘건, 간지 건,  마를 간]

 

曉鏡但愁雲改[효경단수운빈개] : 새벽에 거울보며 탐스런 머리 바뀐것을 원망하고

夜吟應覺月光寒[야음응각월광한] : 한 밤중에 신음하다 쓸쓸한 달빛에 잠을 깨네.

   운빈 : 뭉게구름처럼 탐스런 여인의 귀밑머리.  吟[읊을 음, 신음, 탄식하다]  寒[찰 한, 쓸쓸하다]

 

蓬山此去無多路[봉산차거무다로] : 봉래산을 가려면 좋은길이 없지만

靑鳥殷勤爲探看[청조은근위탐간] : 파랑새야 은근히 찾아가 살펴주려므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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