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商隱

李商隱 4

돌지둥[宋錫周] 2014. 7. 5. 17:03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無題[무제]  4            李商隱[이상은 : 812-858]

 

昨夜星辰昨夜風[작야성신작야풍] : 별이 빛난 어젯밤, 바람 불던 지난새벽

畵樓西畔桂堂東[화루서반계당동] : 서편 물가의 그림 같은 누각은 계당의 동쪽이라오.

 

身無彩鳳雙飛翼[신무채봉쌍비익] : 내몸엔 고운 봉새의 날수 있는 양날개가 없으나

心有靈犀一點通[심유령서일점통] : 무소뿔의 상통하는 마음이 있어 한점으로 통한다네.

 

隔座送鉤春酒暖[격좌송구춘주난] : 떨어져 앉아 보내고 당기며 따뜻한 봄 술에 취하고 

分曹射覆蠟燈紅[분조사부납등홍] : 짝을 나눈 사부[射覆]놀이 촛불아래  인기있네.

 

嗟余聽鼓應官去[차여청고응관거] : 아 ! 북소리 들리니 나는 마땅히 관아로 가야하니

走馬蘭臺類斷蓬[주마나대류단봉] : 말을 달려 난대(서고)에 이르니 끊어진 쑥 같구나. 

 

 

送鉤[송구] : 글을 주고 받음 ?

射覆[사부] : 그릇 속의 물건을 알아 맞추는 놀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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