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雀曲[청작곡] 蔡濟恭[채제공]
청작새 노래.
養魚蓮池內[양어련지내] : 연꽃 못 안에 물고기를 기르며
日夕望其大[일석망기대] : 아침 저녁 그 크느걸 바라보네.
靑雀伺魚遊[청작사어유] : 청작이 노는 물고기 엿보다가
銜魚飛向楊柳外[함어비향양류외] : 입에 물고 밖의 수양 버들 향해 날아갔네.
若逢鯨魚反呑雀[약봉경어반탐작] : 만약 고래를 만난다면 도리어 널 삼킬 텐데
靑雀靑雀汝將奈[청작청작여장내] : 청작아 청작아 그리되면 너는 어찌하려느냐
靑雀[청작] : 桑扈[상호], 布穀[포곡], 竊脂[절지], 斑鴿[반합], 靑觜[청자],
躐嘴[엽취], 小桑鷹[소상응]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새이다.
우리말로는 청작새, 고지새, 밀화부리, 산비둘기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린다.
蔡濟恭[채제공, 1720-1799] : 자는 伯規[백규], 호는 樊巖[번암], 樊翁[번옹].
獨相[독상으로도 유명, 곧 좌의정 우의정 없이 홀로 국정을 살핌.
1793-1796까지 수원화성 축조를 완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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