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봄

弼雲臺看杏花[필운대간행화]

돌지둥[宋錫周] 2023. 7. 8. 05:16

弼雲臺看杏花[필운대간행화]   朴趾源[박지원]

필운대에서 살구꽃을 바라보며

 

斜陽倏斂魂[사양숙렴혼] : 기우는 태양에 문득 마음을 움추리니 
上明下幽靜[상명하유정] : 위는 밝고 아래는 그윽하고 고요하네. 
花下千萬人[화하천만인] : 꽃 아래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 
衣鬚各自境[의수각자경] : 옷과 수염을 좇는 상태가 각기 다르네. 

 

燕巖集卷之四[연암집권지4]  映帶亭雜咏[영대정잡영] 詩[시]

 

朴趾源[박지원, 1737-1805] : 자는 仲美[중미], 燕巖[연암]. 정조 때의 문장가실학자.

   熱河日記[열하일기]를 통하여 중국 청나라의 문화를 알리고 개혁에 대하여 논함.

   北學派[북학파]의 영수로 실학을 강조, 許生傳[허생전], 虎叱[호질], 燕巖集[연암집]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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