雪中寒梅[설중한매] 金炳淵[김삿갓]
雪中寒梅酒傷妓 [설중한매주상기]
눈 속의 찬 매화는 술에 상한 기생 같고
風前稿柳誦經僧 [풍전고류송경승]
바람 앞의 마른 버들가지는 경을 외는 스님 같네
栗花落花尨尾短 [렬화낙화방미단] 栗 : 밤 율, 찢어질 렬,
찢어진 꽃잎이 떨어지니 삽살개의 짧은 꼬리 같고
柳花初生鼠耳凸 [류화초생서이철] 柳 : 버들 류, 모일 류[꽃모임 : 몽우리].
갓 피어나는 꽃 몽우리는 쥐의 귀처럼 볼록하구나....
김삿갓의 설중한매를 찾아보다 한글 해석이 제각각인지라
무지몽매한이 넘겨 짚어 다시 올려봅니다.
올바른 지도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