鐵嶺[철령] 霽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安邊 赴任時[안변 부임시] : 안변으로 임무를 받아 부임하러 갈 때 (1685년)
鳥道三千丈[조도삼천장] : 새가 날아서 넘는 길 삼천 장
羊腸八百盤[양장팔백반] : 꼬불 꼬불 험한길 팔백 굽이네.
風煙隔南北[풍연격남북] : 바람과 안개 남과 북을 가리고
鎖鑰壯河山[쇄약장하산] : 자물쇠로 잠근 산하는 웅장하네.
地迥邊容肅[지형변용숙] : 먼 땅 변방의 모양은 엄숙하고
天陰朔氣寒[천음삭기한] : 하늘 흐리니 찬 기운 시작되네.
平生報國念[평생보국념] : 평생을 나라에 보답할 생각뿐
此路敢辭艱[차로감사간] : 이 길을 감히 어렵게 청하였네.
鐵嶺[철령] : 함경남도 안변군 신고산면과 강원도 회양군 하북면 사이에 있는 고개,
예로부터 오르막길 40리, 내리막길 40리나 되는 99굽이의 험한 고개로 알려져 있으며,
이 고개의 북쪽은 관북지방, 동쪽은 관동지방이라 한다.
鳥道[조도] : 나는 새도 넘기 어려울만큼 험한 길, 鳥逕[조경].
羊腸[양장] : 꼬불꼬불하고 험한 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風煙[풍연] : 멀리 보이는 공중에 서린 흐릿한 기운. 바람과 안개의 합칭.
霽月堂先生集卷之二[제월당선생집2권] 詩[시] 1819 간행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.
'霽月堂 宋奎濂' 카테고리의 다른 글
效柳梢靑詞[효류초청사]錄奉舊按使李幼初[록봉구안사이유초]端錫[단석] 令公[영공] (0) | 2018.12.29 |
---|---|
府齋述懷[부재술회] (0) | 2018.12.29 |
次雲岡龔天使用卿寄題漁村沈尙書湖亭韻 (0) | 2018.12.28 |
敬次風月亭韻[경차풍월정운] 齊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 (0) | 2018.12.27 |
丈席以鳳寺已字韻。演爲七言下示。敢復效嚬。略敍悼亡哀懷。他不暇及 (0) | 2018.12.2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