通津後峯望遠[통진후봉망원] 2-2
文谷 金壽恒[문곡 김수항]
통진 두쪽 봉우리에서 멀리 바라보며.
水自朝宗流日夜[수자조종유일야] : 강물은 스스로 바다를 향해 밤낮으로 흐르고
山如拱北盡紆回[산여공북진우회] : 산은 뭇별들이 북극성 에워싸고 도는 듯하네.
憑高欲向中原望[빙고욕향중원망] : 높게 의지해 장차 나아가며 중원을 바라보니
碧海茫茫目力摧[벽해망망목력최] : 푸른 바다 넓고 멀어 아득해 눈길 닿질 못하네.
朝宗[조종] : 강물이 바다로 흐르는 것을 비유.
拱北[공북] : 뭇별이 북두성을 옹위하는 것처럼 신하가 임금을 모시는 것.
茫茫[망망] : 넓고 멀어 아득함, 어둡고 아득함.
文谷集 卷一[문곡집1권] / 詩[시]
金壽恒[김수항1629-1689] : 자는 久之[구지], 호는 文谷[문곡].
예조판서, 좌의정, 영의정 등 역임한 문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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