迎勑日[영래일]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
위무하는 날을 맞아
勑書來日幸長楊[내서래일행장양] : 내일은 다행이 장양궁에서 글로 써 위무하려니
紫陌千官從漢皇[자맥천관종한황] : 도성의 길에 수 많은 관리가 한의 황제를 따르네.
火照通衢知輦過[화조통구지련과] : 불빛 비치는 큰 거리엔 지나는 가마가 드러나고
重城曉色更蒼蒼[중성효색갱창창] : 견고한 성의 새벽녘 빛은 더욱 푸르고 푸르구나.
長楊[장양] : 宮殿[궁전]의 이름, 본래 秦[진] 나라의 옛 궁전인데,
漢[한] 나라에서 수리하여 行幸[행행]할 때 사용하는 장소로 삼았다.
紫陌[자맥] : 도성의 길.
千官[천관] : 많은 관리.
漢皇[한황] : 중국 황제의 汎稱[범칭]으로,
중국에서 중세에는 한나라가 대표적인 王朝[왕조]이다.
通衢[통구] : 통행하는 길, 왕래가 빈번한 큰 거리.
孤竹遺稿[고죽유고] 七言絶句[칠언절구] 1683간행본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(1539-158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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