贈或人[증혹인] 宋時烈[송시열]
어떤 사람에게 주다. 丙辰[병진,1676], 숙종 2년 70세
嶺雪消將盡[영설소장진] : 고개의 눈이 문득 다 사라지니
前溪水漸深[전계수점심] : 앞 시내에 점점 물이 깊어지네.
春從花蘂暖[춘종황예난] : 봄 오래니 꽃과 꽃술 따뜻하고
人倚木蘭吟[인의목란음] : 사람은 목련에 기대어 읊는구나.
海國多風雨[해국다풍우] : 바다 지방이라 바람과 비 많고
書窓有古今[서창유고금] : 서재의 창에 옛과 지금을 아네.
相逢成笑語[상봉성소어] : 서로 만나서 웃고 이야기하다
去矣莫傷心[거의막상심] : 떠난다고 마음을 태우지 마오.
宋子大全卷二[송자대전2권] 詩[시]○五言律[오언률] (1607-1689)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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