曺植

贈宜春倅[증의춘쉬]

돌지둥[宋錫周] 2023. 8. 23. 06:22

贈宜春倅[증의춘쉬]   南冥 曺植[남명 조식]

의춘(의령)의 수령에게 드리다.

 

雨過桃源百卉腓[우과도원백훼비] : 비가 지나는 무릉도원을 온갖 풀들이 덮고

泛花流與鼎湖歸[범화류여정호귀] : 떠있는 꽃들 함께 흘러서 정호로 돌아가네.

之君底事形長瘦[지군저사형장수] : 이곳 어진이는 무슨 일로 몸이 항상 여위나

不食言來不得肥[불식언래부득비] : 먹지 얺는다는 말이 돌아오니 살찌기 어렵네.

 

鼎湖[정호] : 荊山[형산] 아래의 호수, 皇帝[황제]가 여기서 솥을 주조하고는

   용의 수염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는데, 황제의 弓[궁,활]만 땅에 떨어지므로

   신하들이 그 활을 안고 통곡을 했다는 고사가 있다.

 
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 七言絶句[칠언절구]

曹植[조식 : 1501-1572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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