在盆城[재분성]聞打麥聲[문타맥성]
南冥 曺植[남명 조식]
분성(김해)에 있으며 보리타작 소리를 듣고.
過午陽和醉似濃[과오양화취이농] : 오후가 되니 양기가 합쳐 진하게 취한 것 같고
萬條楊柳一邊風[만조양류일변풍] : 일만 가지 버드나무에 두메의 바람은 한결같네.
幽人解讀金陽子[유인해독금양자] : 조용히 사는 이 금양자(유염)를 읽고 풀이하니
打麥猶聞聲在空[타맥유문성재공] : 보리를 두드리는 소리 허공에 있어 크게 들리네.
盆城[분성] : 경상남도 김해지방의 옛 지명.
幽人[유인] : 속세를 피해 조용히 사는 이.
金陽子[금양자] : 兪琰[유염, 1258,1327]의 호, 자는 玉吾[옥오],
다른 호는 石磵先生[석간선생], 林屋山人[임옥산인], 詞賦[사부]에 뛰어남.
周易參同契發揮[주역참동계발휘]가 유명.
영인본에는 金陽子[금양자]를 全陽子[전양자]로 기록됨.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曹植[조식 : 1501-157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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