贈別東萊趙使君[증별동래부사군] 1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
동래의 조존성 사군과 헤어지며 주다. 存性[존성]
蓬萊知府舊姻親[봉래지부구인친] : 봉래산의 마을 알면서 오래 되신 사돈
五馬天涯寵渥新[오마천애총악신] : 태수의 두터운 은혜 하늘 끝에 새롭네.
鬢髮不衰經患後[빈발불쇠경환후] : 살쩍 머리털 쇠하지 않고 병은 뒤에 지나고
風神獨抗鎭邊辰[풍신독항진변신] : 풍신 홀로 대적해 흔들리는 변방 진압했네.
臘梅早發稀逢雪[납매조발희봉설] : 납매가 일찍 피었으니 눈 만날 일 드물고
海樹長靑好訪春[해수장청호방춘] : 바닷가 나무 늘 푸르니 찾은 봄 아름답네.
衙罷乘閑尋浪迹[아파승한심랑적] : 관아 파하니 한가함 타고 물결 자취 찾아
定知時憶倦遊人[정지시억권유인] : 계절 생각한 약속 알고 떠도는 이 고달프네.
趙使君[조사군] : 趙存性[조존성,1554-1628], 자는 守初[수초],
호는 龍湖용호] 또는 鼎谷[정곡].
호조참판, 부총관, 지의금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. 이항복과 아주 친하게 지냄.
五馬[오마] : 漢[한]의 太守[태수]가 타는 마차는 다섯마리의 말이 끌었으므로
태수가 타는 마차, 또는 태수를 말함.[枚乘詩]
또 北齊[북제]의 柳元策[유원책] 5형제가 다 태수가 되어 말을 타니
태수의 집에 말이 다섯필이 있으므로 이를 찬양하여 말함.[南史].
衙罷[아파] : 관아의 사무가 끝나서 파함.
漢陰先生文稿卷之二[한음선생문고2]詩[시]七言律[7언률]
李德馨[이덕형 : 1561-1613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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